창업교육 프로그램 잇따라 개강…'고기 구별법' 배워 준비된 창업

입력 2015-10-05 07:00  

성공창업 길잡이


[ 강진규 기자 ]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퇴직 후 업종에 대한 정보나 지식 없이 ‘쉬워 보이는’ 창업을 선택한 사람들이 실패를 맛보는 일이 많아지면서 업황을 꼼꼼히 따져보고, 기술을 배운 뒤 창업을 결정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본사나 식자재 공급처 등에서는 이 같은 창업 희망자를 위해 다양한 강의를 하고 있다.

축산물전문기업 선진이 운영하는 ‘선진미트아카데미’에서는 지난달 ‘돼지고기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고깃집을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돼지고기 품질을 구별하는 방법, 부위별 활용방법, 품질관리 및 보관법 등을 알려주는 강의다. 돼지고기전문점 창업의 최근 트렌드도 함께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유보희 선진미트아카데미 원장은 “고깃집은 창업 희망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창업 아이템 중 하나지만 경쟁이 치열하고 축산물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 창업하는 경우가 많아 영세사업자 10명 중 7명은 5년 안에 폐업할 정도로 어려운 업종이기도 하다”며 “돼지고기 전문교육과정은 창업 희망자들이 창업 전 고깃집 운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배움으로써 사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는 매달 한 차례 열린다. 이달 교육은 6일, 다음달에는 10일에 진행된다. 유 원장은 “사례 중심으로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겐 수료증을 발급한다. 선진미트아카데미 공식 카페에서 수강료 등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커피전문점을 창업하려는 사람은 프랜차이즈 본사나 커피전문점 등에서 운영하는 커피 클래스에 참석하면 좋다. 커피 원두와 부자재 등을 판매하는 ‘어라운지’에서는 정기적으로 커피 클래스를 연다. 어라운지 매장 1층 ‘체험형 커피스테이션’에서는 전문 바리스타와 큐그레이더가 상주해 매장을 찾는 모든 소비자에게 커피를 나눠주고 간단한 커피 상식 등을 알려주는 간이 커피 클래스가 열린다.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점주를 대상으로는 카페 창업 컨설팅, 커피 메뉴 교육, 매장 홍보, 계절별 추천 메뉴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커피전문점 폴바셋은 ‘홈 바리스타 커피 클래스’를 진행 중이다. 해당 강좌를 수강하면 커피 앰배서더에게 직접 스페셜티 커피 추출법을 배울 수 있다. 참가비는 일부 있지만 고품질 커피에 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프라인 매장 또는 폴바셋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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